#28. 엄마와 떨어지지 못하는 아이 지도법 (분리불안)

안녕하세요. 미스부입니다. 

오늘은 엄마, 아빠와 떨어지지 못하고 우는 아이의 행동 원인과 지도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보호자와 분리가 되는 것을 아주 어려워하는 아이들의 경우 분리불안장애라고도 하지요.

8개월부터 돌이 된 아이에게 찾아볼 수 있는 흔한 증상이고, 보통 만 2세가 되었을 때 사라집니다. 

서울 아산병원에서 제공하는 분리불안장애를 가진 아동의 정의와 원인 및 증상은 이렇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정의: 집 또는 애착 대상과 떨어져 있는 것에 대한 불안이 나이에 비해 심하여 일상생활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는 질환. 

원인: 분리 불안 장애가 있는 경우 가정은 대개 가족들 사이의 관계가 지나치게 가깝습니다. 부모는 자녀를 과보호하며 아동은 부모에게 의존적이며 부모의 사랑을 지나치게 갈구합니다. 아이의 타고난 기질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가족 내 불안장애가 있는 경우 더 흔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는 부모 자신이 불안하여 아이와 못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 분리불안장애 아동은 자신이나 애착 대상에게 불행한 일이 생겨 다시는 보지 못하거나 큰 부상을 당할 것 같다는 불안감을 느낌니다. 이로 인해 애착 대상이 항상 옆에 있어야 한심하고, 잠시라도 없으면 있나 없나 확인하려고 합니다. 집을 떠나 혼자서 자야 하는 수학여행이나 여름캠프 같은 것을 싫어하며, 마지못해 가더라도 자주 전화해서 부모의 존재를 확인하고 위로받으려고 합니다. 

출처: 서울 아산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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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분리불안증세는 가정이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 첫 기관생활을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특징들로 엄마와 떨어지기 힘들어하고 하루 종일 울며 보호자를 찾기도 합니다.

보호자는 이러한 행동에 대해 지나친 걱정을 하기보다 우리 아이의 기질을 파악하고 기관과 소통을 하여 아이가 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협조를 해주셔야 합니다. 

그럼 우리 아이가 보호자와 분리되기 힘들어하는 여러 가지 원인과 해결방법을 알아볼까요? 

첫번째. 부모의 과잉보호 

앞서 아산병원 글에서 언급된 부모의 과잉보호로 인하여 아동이 더욱 보호자와 떨어지기 힘들어하고 불안해할 수 있습니다. 기관에 처음 방문하였을 때 보호자는 아동과 함께 내부를 탐색하고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고, 그 시간을 점차 줄여가며 아이가 적응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때 과잉보호를 하는 보호자의 경우 불안함에 아동을 몰래 관찰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아이 또한 보호자의 이러한 행동들을 눈치채게 되므로 더욱 불안함을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처음 기관에 적응할 땐 교사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조하여 도움을 받도록 해주세요. 

두 번째. 유아가 새로운 환경에 대한 불안감과 타인에 대한 공포심을 가졌을 수 있습니다. 

적응을 하는 동안에는 다른 타인이 아동에게 호의적이라는 것을 계속 이야기해주세요. "친구들이 OO가 보고 싶었데~", "선생님이 OO를 많이 사랑하신대"처럼 아동이 원에 소속감을 가지고 가고 싶어 지게끔 만들어 주셔야 합니다. 

가정에서 학급 아이들의 사진을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누어 주시거나, 알림장을 읽어주며 아동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것도 좋습니다. 

원에 등원할 땐 아동과 보호자만의 특별한 인사법을 만들어 격려해주는 것도 아동의 불안감을 덜어줄 수 있게 됩니다. 

세 번째. 과거의 트라우마로 인하여 보호자와 떨어지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과거 보호자와의 떨어져 있었던 불안함의 원인으로 아동에게 트라우마가 생겼을 때

반복적으로 보호자와 자녀와 떨어져 있어도 서로의 유대관계가 계속 유지된다는 것을 확신시켜 주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부모와 자녀가 떨어졌다가 다시 만났을 때 "너무 보고 싶었어", "너 생각을 많이 했어", "엄마, 아빠 없이도 잘 있어줘서 너무 고마워" 등과 같은 이야기들을 해주며 아이를 안심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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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도 더욱 자세한 적응기간을 도와주는 방법에 대해 아래 글에 자세히 정리해 두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06. 어린이집 첫 등원! 적응기간 도와주기. (부모&교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