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행복한 주말 -
아침에 눈뜨고
오늘 하루를 행복하게 보내기 위해
무슨 음식으로 하루를 시작하면 좋을지 고민했답니다.
그러다가 지인의 추천이 있었던 인근 맛집을 가기로 했어요!
매장이름은 '샤오롱바오'
샤오롱바오라는 음식이 있는데
아예 상호명이 샤오롱바오네요.
샤오롱바오란?
중국어로 샤오롱은 '작은 찜기' 바오는 '만두'를 의미한답니다.
'샤오롱바오'는 작은 대나무 찜기에 쪄낸 육즙이 진한 중국식 만두를 뜻하는 거죠.
안에 육즙이 뜨겁고 맛있어서 육즙을 마시고 생강채를 넣은 간장에 찍어드시는 형태입니다.
자양동 샤오롱바오 대표주자
제가 지난번에 자양동 동네에 있는 월하식당 후기를 적었었는데요.
월하식당은 중화요리 중에서도 볶음류 1등이라면 샤오롱바오는만두, 면류로 1등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22.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중식요리 맛집 ‘월하식당’ 을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남편과 함께 밖으로 나가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습니다.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때 마다 느끼는 것은 “장사가 잘 되는 곳은 다 이유가 있다.”입니다. 사실 요식업에 종사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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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은 길 지나가다가 보면 정말 작고 눈에 띄지 않아서 작정하고 찾아가야 찾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작정하고 찾아가다가도 못 찾았었거든요🤣
내부로 들어가 보면 단출하게 테이블 5개가 구비되어 있었는데 아침 이른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벌써 저희 포함 세 팀이 방문했습니다.
만두는 뒤에서 바로바로 반죽하고 만들어 요리하는 것 같았습니다.
(직원들은 모두 중국인이었어요. 잠깐동안 내가 해외에 나와있구나 라는 착각을 들게 해 주는 곳)
노래도 없고 다소 딱딱한 분위기의 매장이지만 음식을 먹다 보면 모든 게 다 납득이 가는 맛이랍니다.
훈돈면과 만두
저희는 훈돈면1개, 얼큰 훈돈면 1개, 고기새우찌짐만두 1개를 시켰습니다.
남편은 심심하게 먹는 걸 좋아하고, 뭘 먹어도 맵게 먹어야 하는 저는 얼큰한 훈돈면이에요.
훈돈면이 정확하게 어떤 음식인지 궁금해서 검색을 해보았는데 딱히 정보가 없네요. 😅
음식이 나왔습니다.
국물이 좀 많은 편이라서 건더기가 잘 보이지 않는데, 드셔보시면 절대 작은 양이 아닙니다.
훈동면 속에 한입에 쏙쏙 먹기 좋은 만두가 퐁당퐁당 빠져있어요. 생각보다 개수가 꽤 되더라고요. 면은 노란 누들면인데 제가 좋아하는 식감이었고, 국물 맛도 끝내줍니다.
일반 훈돈면은 국물에서 약간 사리곰탕(?) 맛이 나는 듯했어요. 맛있습니다.
식감 좋고 육즙도 좋고!
먹다 보면 나오는 고기새우찌짐만두. 개수는 9개 한 개당 1,000원씩이네요.
육즙이 있고, 귀여운 칵테일 새우 한 마리씩 들어가 있습니다.
아래는 바삭하게 구워 바삭한 식감도 있으면서 부드러운 속이 잘 어우러지는 맛이었어요.
모두 다 먹으니까 배가 딱! 알맞게 부르더라고요.
주말 아침을 맛있게 먹어서 너무 행복했어요.
앞으로 볶음 중화요리를 먹고 싶으면 월하식당으로, 면류나 딤섬류가 먹고 싶으면 샤오롱바오로 가야겠습니다.
건대 쪽이나 뚝섬유원지 근처로 놀러 오신 분들도 꼭 한번 들러보세요. :)
근처에 카페도 있으니 드시고 후식까지 완벽하게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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