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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후기&정보

페라가모 바라 보우 로퍼 블랙 01D493 후기

by 미세스부 2023. 4. 14.

페라가모 바라 보우 로퍼 블랙 01D493  후기

‘여성화’를 생각하면 다들 어떤 브랜드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단연 페라가모가 먼저 떠오르는데요.

편안하면서도 예뻐야 하고, 상징성까지 있어야 하는데 이 삼박자를 모두 갖춘 고급 여성화 브랜드가 바로 '페라가모' 아닐까 싶습니다. 

 

전통 여성화는 페라가모

페라가모의 역사에 대해 아시나요?

이탈리아인 살바토레 페라가모는 어릴때 부터 신발을 만드는 것에 재능을 보였고, 아주 편안한 착화감으로 여러 유명한 셀럽들이 페라가모의 신발은 믿고 신는 정도였다고 합니다.

이후 페라가모는 이탈리아에서 사업을 시작해 미국으로 까지 뻗어나가 명성을 떨쳤습니다. 하지만 사업이라는게 그렇듯 쉽지만은 않았고, 잘 되다가 힘들다가를 반복했다고 해요. 

'웨지힐' 다들 아시죠? 그 유명한 웨지힐도 페라가모가 먼저 선보였던 구두라고 합니다. 웨지힐은 몇 번의 세계경제공황이 왔을때 페라가모를 위험에서 구제해 주었죠.

이후 페라가모가 죽고 난 뒤 페라가모의 배우자 '완다 페라가모'가 사업을 이어받아 가족 경영을 하며 여성화를 벗어나 가방, 여성의류, 향수 등 다양한 분야로 넓혀나가며 지금처럼 명성 있는 페라가모가 유지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로퍼 01 D493

제가 구매한 신발은 '로퍼 01 D493'입니다.

평상시 청바지, 원피스를 즐겨 입는데 여기저기 잘 활용해서 신고 싶은 마음에 로퍼를 집어 들었습니다.

페라가모 앞의 리본은 바로 '내가 페라가모다!' 하고 상징성을 나타냅니다. 이 리본디자인은 페라가모의 딸이 디자인했다고 하는데, 이후 시그니처 디자인이 되어 굳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착화샷은 이런 모습인데요.

청바지나 원피스 모두 잘 어울리는 로퍼에요.


확실히 청바지에도 캐주얼하게 어울리고, 원피스 같은 페미닌룩에도 잘 어울려서 잘 활용해서 신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착화감 또한 역시 뛰어납니다.
저의 경우에는 사이즈가 애매해서 신으면서 늘려야겠다는 생각에 조금 타이트한 사이즈를 골라서 신었는데도 불구하고 발바닥이 아프다는 느낌이 전혀 없었으니깐요.

역시 페라가모가 괜히 명품이 아니라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듭니다. 


제가 5년만 더 젊었더라도 7-10cm의 페라가모 힐을 집어 들지 않았을까 싶은데, 나중에 또 페라가모를 이용하게 된다면 5cm 정도의 펌프스를 구매해서 신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