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 잘 되는 이수역) 구워 먹는 닭갈비 ‘팔각도’
이수역은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말 먹거리가 천 국인곳이에요.
제가 방문했던 날은 비 오는 화요일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모든 매장에 손님들이 가득차 있었답니다.
제가 팔각도에 도착했을 땐 벌써 한두 팀 웨이팅이 있었어요. 날씨가 안 좋은데 웨이팅까지 하는 곳이면 일단 맛은 보장된 거겠죠?
팔각도 메뉴 구성
팔각도 메뉴는 이렇게 구성 되어 있습니다.
위치를 고려했을 때 가격이 나쁘지는 않으나 돼지나 소가 아닌 닭이라는 점에서 비싼 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양이 만족스럽다면 가성비에 합격이겠죠?
저희는 대표 메뉴로 보이는 숯불 닭갈비 2인분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사진에서 보면 닭갈비 옆쪽으로 장류, 반찬류가 정갈하게 세팅되는데, 여기 이 장류들이 맛집이더라구요.
식감 하나, 맛 하나 놓치지 않은 찬과 장 때문에 흔하지 않은 맛으로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답니다.
닭갈비는 초벌 되어 나오기 때문에 오래 구울필요 없이 살짝 데워서 드시기만 하면 됩니다.
이것저것 장에 찍어 먹다 보니 닭갈비 2인분 그냥 사라지던데요..? 약간 모지란듯하여..
닭목살 2인 추가요!
닭 목살! (남편이 닭 목을 좋아하는데, 남편 데리고 오면 좋아하겠다..)
쫄깃하다고 적혀있는데 쫄깃한 건 모르겠고, 초벌이 되지 않은 상태로 나오더라고요.
요건 구워주느라 애를 좀 먹었답니다.
매장이 워낙 바쁘다 보니 구워주거나, 굽는 방법을 알려주거나 하는 등의 서비스가 없더라고요.🥹 그것 말고도 음료잔이 나오지 않는데 아무리 벨을 눌러도 오시지 못하는 등.. 너무 바빠서 디테일한 서비스가 떨어지는 점이 참 아쉬웠습니다.
닭갈비라고 떠올리면 철판식 춘천 닭갈비를 떠올리기 마련인데, 연탄불에 구워 먹는 닭갈비는 더 이색적이고, 고급스럽게 먹는 기분까지 들어서 맛있는 저녁 식사가 되었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모두 팔각도 한 번씩 방문해 보세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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