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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20. 유아들의 갈등상황. 이렇게 하세요!

by 미세스부 2020. 11. 22.

#20. 유아들의 갈등상황. 이렇게 하세요!

 

안녕하세요. 미스 부입니다. 

오늘은 유아기에 접어든 아이들이 또래 친구들과의 갈등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하는지 적어보려고 합니다. 

 

먼저 자신의 생각이 뚜렷해지고 주관이 생기는 유아기를 지나는 아이들은 종종  또래 친구들과 갈등을 겪고는 합니다. 

우리 아이가 잘못을 했다면 어떻게 해야할 까? 혹은 우리 아이가 피해자라면? 

양쪽 어떠한 상황도 그리 달갑지는 않겠지만 유아들은 이러한 갈등을 겪고 스스로 해결을 해보며 사회성이 길러지기 때문에 단순히 회피해서도 안되고 무조건 내 아이 편만 들어서 될 일도 아닙니다.

 

 

대체적으로 성인들은 유아들이 놀이를 하던 중 갈등상황이 발생하면 놀이를 방해한 유아를 놀이에서 제외시켜 버리거나, 놀잇감을 치워버리거나, 다른 놀잇감으로 놀이를 하도록 하거나, 일방적으로 "얼른 사과해" 하고 사과를 하게 끔 한 후 상황을 종결시켜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해결 방안은 유아들의 사이에서 부정적인 감정이 해소되지 않는 상태를 유지하게끔 하죠. 그리고 이내 곧 같은 문제가 반복되어 발생합니다. 

# 갈등이 생기는 상황

아이들은 놀이를 하며 대체적으로 놀잇감의 소유분쟁, 집단 참가 분쟁, 권력투쟁, 놀림당하기 등의 원인으로 갈등이 발생합니다. 

아이들은 놀이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갈등들을 해결하며 실생활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들을 배우게 됩니다. 그러므로 성인들은 영유아의 갈등 상황 시 상황을 충분히 모니터링하고 영유아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성숙하게 대처해 주셔야 합니다. 


# 문제를 인식하게 해주세요. 

갈등 상황이 발생한 후에는 먼저 아이들 간의 사이에서 문제 상황을 인식할 수 있도록 자신의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고 구체적인 말로써 표현하도록 지도해주어야 합니다.

갈등은 쌍방간에 일어나는 것으로 상대방의 관점을 고려하도록 해주세요.

성인은 어느 한쪽으로 의견이 치우치지 않도록 하며 아이들에게 생각을 물어보고 해당 아이의 마음을 인정해주며 상대방의 기분은 어떨지 생각해보고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면 됩니다.

이후 아이들은 서로의 입장을 말하고, 상대의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보며 자신이 잘못한 것자신이 몰랐던 상대방의 입장.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의 감정을 바람직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이때 성인은 영유아에게 답을 다그치거나, 강요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아이가 스스로 사고하고 인정을 할 수 있어야 훈육에 효과가 있습니다.※


-상황 별 예시-

# 첫번째) 놀잇감으로 다툼이 생긴 아이들! 소유 분쟁을 한다면?

 

 

놀잇감을 함께 나누어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아이들이 생각해보고 타협해볼 수 있도록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반복된 훈련을 통해 이후에는 성인의 도움없이도 아이들이 스스로 해결하게 됩니다. 하지만 타협이 능숙하지 않은 아이들은 한쪽에 너무나 치우친 일방적인 타협을 요구하기 때문에 성인이 함께 개입하여 서로의 입장을 들어본 후 형평성을 맞추고 약속하고 규칙을 정할 수 있도록 설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두번째) 권력 투쟁을 하는 아이들

 

 

권력을 투쟁하는 아이들은 순서를 지키지 않고 먼저 하려고 하거나, 가장 좋은 것을 선점하기 위해 갈등이 생깁니다. 

이러한 갈등상황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는 순서가 되었을 때 놀이할 수 있도록 규칙을 정한 후 차례를 지키는 습관을 반복적으로 길러주어야 합니다.

가장 먼저 하는것과, 가장 늦게하는 것의 중요한 것이 아니고 순서대로 지켜졌을 때 모두 할 수 있고, 즐겁게 유지된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알려주어야 하죠.

평소에 '밥먹기 1등', '정리하기 1등' 등의 순위에 대한 보상을 거는 경우에 유아들에게 이런 모습들을 자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교육 방식은 개선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세번째) 친구들을 놀리는 아이

 

 

유아기 아이들 중 간혹 친구의 이름을 변형해서 부르거나 듣기 싫은 말로 부르는 경우들이 종종 있습니다. 싫다고 감정표현을 하는 반응이 좋아 반복적으로 하기도 하죠. 때로는 TV 프로그램에 나오는 만화 캐릭터 이름과 섞어 부르기도 한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친구를 놀리는 유아에게 불쾌한 별명을 들은 친구의 기분이 어떨지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보고, 친구의 이름을 불러줄 수 있도록 분명하게 의사를 전달하도록 해주세요. 그리고 가정에서 또한 아이를 부를 때 장난을 치며 이름을 바꾸거나 하지 않고 아이의 이름을 불러주도록 해주세요. 

오늘은 아이를 양육하다 보면 자주 보게 되는 갈등 상황 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았는데요.

유익한 정보가 되셨나요?

많은 양육자들이 갈등상황 시 가해자와 피해자를 나누는 것에 더욱 집중을 하는 듯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성장기를 지난 아이들에게 같은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유아기에 많은 갈등 상황을 겪어볼 수 있게 해 주시고 무조건 해결해주는 것이 아닌 아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 해결 능력을 길러주시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