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수영을 하면 좋은 점 (아침수영 11개월 차)

새벽수영을 하면 좋은 점 (아침수영 11개월 차)

 

새벽 수영을 시작한 지 어느덧 11개월 차, 새벽 수영을 하면 좋은 점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수영을 하면서 좋은 점이 너무 많은데 주변에서 할지 말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특히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하는 수영선수들을 보며 '수영'이라는 운동에 흥미를 보이시는 분들도 늘어난 것 같습니다. 

김우민 선수 출처-한국강사신문

수영을 배워 두면 호캉스를 가서도 더 재미있게 수영을 즐길 수 있게 되니 "수영을 할까? 말까?" 고민하고 계시다면 오늘 이 글을 읽고 얼른 시작해 보세요. 

 

 

 

 

 

아침(새벽) 수영은 피곤하지 않냐고?

우선 아침 수영의 단점은 명확합니다.

 

잠을 줄이고 나가서 수영을 하고 출근해야 하기 때문이죠. 그러면 보통 피곤해서 일상생활을 못할거라고 생각해서 아침에 운동을 꺼립니다.

 

대부분 퇴근 후 수영을 가거나 혹은 저녁에 헬스장을 가시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

 

하지만 저녁 운동은 야근을 하느라 못가거나,힘들어서 못 가거나, 친구들과 약속이 있거나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계속 거르게 됩니다.

 

 

하지만 아침 수영은 "거의 빼먹을 일이 없습니다."  

 

아침운동은 단 하나 '나' 자신만 이기고 나가면 된답니다. 

그리고 아침 공복운동이 운동 효과에도 더욱 좋으니 일석이조겠죠?

 

아침에 수영을 하고 나면 오히려 개운해요.

새벽 수영을 하고나면 피곤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물속에서 몸이 풀리고 개운해서 바로 출근을 하더라도 컨디션이 최상이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운동은 정말 하기 싫은 것 중 하나인데 아침 일찍 끝내놓으면 마음이 편하달까요..?

큰 숙제를 하나 마친 것 같아서 더욱 좋습니다. 

 

일과를 모두 마치고 집에 돌아가면 의미 없는 인스타릴스,유튜브 숏츠를 볼 시간에 일찍 누워서 기절해 버리니 생활 리듬도 딱딱 알맞게 됩니다. :) 

 

 

 

 

나이를 먹어도 계속 할 수 있는 전신운동

나이가 들 수록 할 수 있는 운동들이 제한적이게 됩니다.

 

특히 관절에 무리가 가는 운동(달리기, 헬스, 테니스 등등)은 나이가 들어서 계속하기 힘든데 수영은 물속에서 하는 전신운동으로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고 근력을 기를 수 있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더더욱 좋은 운동이 됩니다. 

 

노년기에 접어든 사람은 치매가 발생할 수 있는데 물 밖과 안의 기온차로 뇌에 자극을 주어 치매 예방할 수도 있다고 해요. 

 

실제 아침에 수영을 가보면 나이가 꽤 있으신 어르신들이 많이 오셔서 수영을 하십니다.

 

상급라인에 있는 어르신들은 젊을 때부터 계속 수영을 하셨기 때문에 유연성도 좋고, 힘도 좋은 반면

늦은 나이에 시작하신 어르신들은 몸의 유연성이 많이 줄어들어 초급반에서 중급반으로 올라오기가 힘들더라고요. 

 

늦었다고 안하는것보단 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고, 늦기 전에 빨리 시작할수록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트레스 해소에는 수영이 최고

이건 정말 제 경험담인데요.

 

제가 일이 너무 힘들어서 우울증이 올것처럼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힘든 날에도 수영을 하면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왜 그런가 찾아보니 물 안에 있으면 인간이 엄마의 뱃속에 있을 때 처럼 안정감을 느끼게 되고,

 

물속 저항을 이겨내며 하는 수영은 칼로리소모가 크고 고강도로 운동 하게 되어 많은 체력을 소모해 스트레스가 해소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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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허리가 편평등증후군을 앓고 있어서 평소에 오래 서있으면 목 뒤부터 허리 명치까지 통증이 생기는데, 정형외과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수영을 꾸준히 한 덕에 치료 없이 관리가 되겠다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라고 하시더라고요! 

 

운동은 정말 나이가 들면 들수록 필수가 되는것 같습니다. 

모두 각자에게 알맞는 운동을 찾아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즐거운 운동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