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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09. 육아가 서투른 아빠들을 위해 - 우는 아기 달래기 "왜 우나요?"

by 미세스부 2020. 6. 22.

육아가 서투른 아빠들을 위해 - 우는 아기 달래기

 

안녕하세요. 미스 부입니다. :)

 

요즘은 육아휴직의 폭이 넓어지며 아버님들의 육아 참여도 또한 많이 올라갔죠?

그런데 아버님들 혼자 아기를 돌보아야 할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많이 난감하셨을것 같습니다.

아기가 왜 울음을 터뜨리는지도 모른 채, 함께 울고 있을 아버님들을 응원하기 위해 오늘 포스팅에서는 우는 아이를 달래는 방법에 대해 적어보려 합니다.

 

첫 번째. 아기가 배고플 시간이 되기 전 준비해주세요.

 

나중에 공갈젖꼭지를 떼어야 할 때가 참 고민이시죠 ..ㅎㅎ

 

아기가 울음을 이미 터뜨린 상황 중에 대부분의 상황이 배가 고파서 울음을 터뜨리는 경우가 많답니다. 혹 우유나 젖을 먹으려 하지 않는다면 잠시 공갈젖꼭지를 물려주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기저귀가 젖었는지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따뜻한 포옹이 필요할 수도 있어요.

 

 

그래도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면, 아기를 꼭 품에 안아주세요. 아기가 편안하게 한쪽 어깨에 기댈 수 있도록 해주는 자세가 효과적입니다. 아기 얼굴을 보고 미소를 지어 줍니다. 눈 맞춤을 하고, 살살 흔들어 잘 얼러주면 아기가 만족해할 것입니다. 그 다음 속싸개로 아이 팔다리가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게 잘 감싸주도록 합니다.

 

세번째. 혹시 어딘가 아파서 울 수 있어요.

 

 

우리 아이의 신체에 평소와 다른 증상은 없는지 확인해 보세요. 숨은 잘 쉬는지, 맥박이 너무 빠른 것은 아닌지?(분당 60회 이상), 창백하지는 않은지, 우유를 먹으려 하지 않는지 등을 확인해 보는 게 좋습니다. 열을 재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체온계가 없는 가정은 없으시죠? 

혹시라도 열이 있거나 계속 구토, 설사를 하거나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에는 즉시 병원에 가 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섯번째. 영아 산통이 와서 울 수도 있어요.

초저녁이나 늦은 오후 시간, 아이들이 갑자기 큰 소리로 우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생후 1개월경 나타나기 시작하고 100일쯤 되었을 때 차차 증세가 없어집니다. 이런 경우를 영아산통(infantile colic)’이라고 합니다.

영아산통은 아기의 장에 갑작스러운 경련이 와서 아기가 복통을 느껴 우는 것입니다. 배에 따뜻한 물주머니나 더운물을 넣은 병을 대주거나 배를 가만히 쓸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평소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고 부모가 평온한 모습을 보여주면 예방이 될 수 있다고 하니 평소에 안정적인 분위기를 위해 노력해주세요.

 

여섯 번째. 당신은 우리 아이에게 슈퍼맨입니다.

 

 

만약 어떻게 해도 아기를 달랠 수 없다는 생각이 들면서 화가 나거나 좌절감이 들 때에 는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도록 해주세요. 엄마가 아빠에게, 아빠가 엄마에게 서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그와 같은 요청을 한다고 해서 ‘무능한 부모’라고 느끼지 마세요.

가정보육에 너무 지쳐 아이와 부모가 모두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라면 잠시라도 보육기관이나 맘 시터 등의 제도를 활용해보세요.

부모가 화가 나거나, 좌절감을 계속 느끼면서 아이를 돌보는 것이 아이에게 더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현재보다 더 나은 환경에 아이가 보육되는 것이 더욱 안정적일 수도 있습니다. (!아동학대방지!)

 

오늘은 우는 아이를 달래는 방법에 대해 간략하게 적어보았는데요.

대한민국 모든 부모님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 

다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