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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11. 유아의 계속 되는 질문은 어떻게 할까요? <만3세~만5세>

by 미세스부 2020. 6. 23.

유아의 계속되는 질문은 어떻게 할까요? <만 3세~만 5세>

 

안녕하세요! 미스 부입니다. :)

오늘 포스팅할 내용은 한창 호기심이 왕성한 시기인 유아기에 아이들은 언어활동이 능숙해지며 끊임없이 질문합니다. 끊임없이 "왜요?"를 반복하는 상황에 난감할 때도 있고, 대답하기 어려울 때도 있으시죠?

그렇다면 아이들의 계속되는 질문에 현명하게 대답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먼저, 아이들이 질문하는 이유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유아기는 상상력, 호기심이 커지는 시기입니다. ʻʻ누구야?, 이게 뭐야?ʼʼ 뭐야?ʼʼ라는 질문을 하며 그 이후에는 ʻʻ왜요?ʼʼ라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이런 질문은 만 3세~만 4세경에 절정을 이루는데, 질문은 발달 과정상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일이며, 질문을 함으로써 주변 상황의 원인과 결과에 대해 학습합니다.

 

첫 번째. 계속되는 아이의 질문. 어떻게 대응할까요?

우리 아이들은 유아기가 되며 다양한 사물과 환경의 변화에 호기심을 가지고 궁금증을 갖습니다. 따라서 세상의 많은 것들을 알아내기 위한 질문들이 생기게 됩니다.

양육자는 그런 아이에게 바로 답해주기보다"그게 궁금했어?", "그럼 OO는 왜 그렇다고 생각하니?"라고 되물어 준다면 아이 스스로 사고를 하고 생각을 해보며 자신의 질문에 다시 한번 인식할 수 있게 됩니다. 

이때 아이가 너무 많은 질문을 한꺼번에 물어보거나,아이의 질문에 대답하기 곤란한 상황이라면 ʻʻ글쎄, 엄마도 궁금하네. 그런데 엄마가 지금 조금 바빠서, 제일 궁금한 것 하나만 생각해보고 질문해 볼래?ʼʼ라고 말해주며 아이들이 거부당했다는 느낌을 받지 않도록 해주세요.

 

두 번째. 추상적이거나 당황스러운 질문을 한다면? 

아이들은 간혹 ʻ죽음ʼ에 관한 질문을 하기도 하고, 자신은 어떻게 태어났는지 물어보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때 아이는 자신이 잘 모르는 죽음을 상상하면서 막연한 두려움을 갖게 될 수도 있고, 때로는 죽음에 대해 너무 가볍게 생각할 수 있으므로 아이에게 정확하게 대답해주어야 합니다.

설명하기 어렵다고 회피하거나 미루기보다는 있는 그대로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설명해줍니다.

ʻʻ세상에 있는 모든 동물, 식물, 사람들은 처음 아기로 태어나는데 시간이 흐르고 더 나이가 들면 죽게 된단다.ʼʼ

"우리 OO가 세상에 없을 때. 엄마, 아빠가 서로 사랑해서 결혼을 하고 서로를 닮은 아기를 가지고 싶었어. 엄마 아빠가 서로 사랑을 해서 아빠의 아기씨가 엄마의 아기 씨를 만나러 가. 그럼 엄마 배속에 아기가 있을 수 있는 집이 생기지. 그때 세상에 없던 우리 OO가 짠~ 하고 생겼던 거야."

와 같이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이도록 설명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관련 그림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접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세 번째. 혹시 부모님도 답을 모르는 경우에는 어떻게 할까요?

아이들이 질문하는 것들 중에는 정말 어른이 상상할 수 없는 것들 또한 있습니다.

아이들의 질문이 반복되고 때로는 어처구니없는 질문을 한다고 해서 "그게 왜 궁금하니?" , "왜 그런 생각을 하니? 그건 아니잖아."라는 식의 부정적인 답을 해주는 경우 아이들이 큰 좌절감을 겪게 됩니다.

항상 아이의 시선에서 아이들의 생각을 존중해주시고 "엄마도 잘 모르겠네, 우리 같이 찾아볼까?" 하고 해답을 함께 찾아보세요. 아이들은 부모님과 함께 배워가는 과정 자체를 즐기고 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만 3세~만 5세 아동들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질문들에 대답하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해보았는데요!

조금 도움이 되셨나요?

항상 아이들과 웃음과 대화, 사랑이 오가는 행복한 가정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