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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05. 첫 기관! 어린이집 고르기, 취업할 보육교사들이 보아도 좋은 글.

by 미세스부 2020. 6. 16.

안녕하세요 미스부입니다.
오늘 포스팅할 내용은 바로 우리 아이 어린이집 고르기입니다!!

맞벌이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아이들을 기관에 맡기거나 베이비시터(맘 시터)를 고용하여 맡기는 일들이 많으시죠?

그중 베이비시터(맘 시터)는 부담되는 금액으로 인해 많은 부모님들이 어린아이들도 보낼 수 있는 어린이집을 찾습니다.

먼저 어린이집 입소대기를 신청하려고 하면
PC 아이사랑 보육포털 사이트(m.childcare.go.kr)를 들어가 [어린이집 → 입소대기신청란] 에서 어린이집 입소대기 신청을 해야 합니다.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니 공인인증서를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니 편의에 알맞게 신청하시면 됩니다. 

 

아이사랑보육포털 사이트 입니다.

 

 

어린이집으로 우리 아이를 처음 보내려고 하다 보니 여러 궁금증이 생기시기 마련입니다.

 

어린이집은 왜 이렇게 종류가 많은거지?

 


첫 번째. 어린이집의 유형에 따라 어떤 차이가 있을까?
두 번째. 우리 아이에게 잘 맞는 기관은 어디일까?
세 번째. 언제쯤 보내면 좋을까?

정도입니다.

위 세 가지 중 이번 포스팅에는 어린이집 유형과 환경에 대해 적어 보고, 우리 아이에게 맞는 기관은 어디일지 찾으실 수 있도록 도와드릴게요. :)


<어린이집의 유형은 무엇이 있을까?>

1. 국공립어린이집: 국공립, 시립, 구립으로 나뉘며 영유아를 11명 이상 보육하는 시설을 일컫습니다.

 

많이들 보셨죠? ^^

 

보통 어린이집의 시설명을 보았을 때 시립 OOO 어린이집, 지명 OO어린이집 등으로 알아보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국공립어린이집은 나라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으로 보다 저렴한 원비 (필요경비) 와 높은 보육의 질, 바른 먹거리 등이 장점입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대기를 하고 있는 원아들이 많아 경쟁률이 높은 편입니다. 교사의 처우에 있어서도 나라에서 지정한 호봉제로 급여를 지급하고 시간 외 수당 또는 연구비 등을 지원하는 등의 보수 측면에서 우수한 편입니다. 따라서 교사들이 입사하는 것에 있어서도 경쟁률이 있는 편입니다.

 

2. 법인 어린이집:

 

 

사회복지사업법에 의거하여 영유아 21명 이상을 보육하는 어린이집이며 민간어린이집에서 법인으로 전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로 종교단체에서 운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사의 처우 또한 민간어린이집과 큰 차이는 없으나 정해진 국가 호봉표에 의거하여 호봉이 오르는 곳도 있습니다.(간혹 시설장의 재량에 따라 달라집니다.) 

3. 민간어린이집:

 

민간어린이집은 크게 200인 이상으로 운영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비영리법인이나 비영리단체 등 개인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으로, 상시 영유아 21명 이상을 보육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민간 어린이집의 경우 개인이 설립하고 운영을 하므로 사립유치원과 비슷한 편입니다. 보육비용(필요경비)이 비교적 높은 편에 속하고 특별활동이나 행사 등이 다채로운 경우가 많습니다. 

교사들의 보수적 측면에서는 해당 지역 민간어린이집 연합회에서 지정한 최저금액에 맞추어 호봉이 지급이 되며 보수가 약한 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최근 정부에 이러한 불평등한 교사 처우를 개선하고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민간어린이집의 경우 처우개선비를 더 지급해주는 등의 지원을 해주고 있으나 국공립 어린이집, 직장어린이집 교사들에 비해 다소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모든 민간어린이집이 그런 것은 아니니 잘 검토해보시기 바랍니다.

(원아모집을 위한 행사를 지향하는 원의 경우 교사의 업무강도가 높고 처우는 낮아 보육에 다소 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4. 직장어린이집: 

 

 

회사 내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 회사 사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서 회사 내에 설립하는 어린이집입니다. 보통 비영리 재단에 (대표적인 삼성재단, 푸르니 보육지원재단, 한솔 보육재단, 모아맘 보육재단 등이 있습니다.) 위탁하여 운영을 하거나 대학교의 위탁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장어린이집의 경우 가장 큰 이점은 체계적인 교사교육이 이루어져 교사들의 보육의 질이 높고, 교사 대 아동비율이 낮은 편에 속하여 보다 섬세한 케어가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교사가 4년제, 초대졸 이상의 관련 전공학과를 졸업하여 곧바로 취업하는 경우가 많아 교사 연령대가 낮은 편이고 보수적 측면에서는 학력인정+국가 호봉+각종 수당이 지원되어 어린이집 교사들 중에서는 가장 높은 보수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그룹면접과 인성 테스트, 필기시험으로 인하여 진입장벽이 높고 그만큼 업무의 강도가 높다고 생각하는 교사들도 있습니다. 

 

5. 가정어린이집:

 

 

아파트나 빌라 1층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유형으로 영유아 5명~20명 정도를 보육합니다. 

가정어린이집 또한 민간어린이집 처럼 개인이 운영하는 시스템입니다. 

사명감을 가지고 따뜻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봐주시는 원장님들이 많으시지만 나라의 지원을 받고 운영하기가 벅찬 만큼 여러 먹거리, 교육시스템 등에 꼼꼼하게 확인을 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경쟁률은 크게 높지 않은 경우가 많고 학기 중간에도 자리가 잘 나오는 편입니다. 규모가 크지 않아 원장님이나 교사가 우리 아이에게 조금 더 집중해서 봐주실 수 있는 시스템이 있는 만큼 만 0세-1세 시기의 영아들이 수요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교사의 처우는 민간어린이집과 비슷한 편입니다.

 

6. 부모협동어린이집:

 

 

보호자 15명 이상이 모여 만든 어린이집입니다. '공동육아 어린이집'이라고 합니다. 

영유아가 총 11명 이상이 모여 운영이 가능하며 운영을 학부모님이, 보육은 교사들이 하는 형태로 운영이 됩니다. 학부모님들이 운영을 하는 만큼 투명하게 운영이 되고 원하는 방향을 제시하기도 수월합니다.

 

이제 어린이집 유형별로 어떤 환경을 가지고 있는지 조금 이해가 되셨나요?

개인적인 견해로는 전체적인 어린이집이 현재 직장어린이집이 운영하는 시스템과 비슷하게 운영이 되어야 보육의 질과 교사의 처우가 올라가 더욱 선진화된 유아교육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현명하게 선택하시어 우리 아이에게 잘 맞는 어린이집을 고르시기 바라봅니다. 

언제쯤 우리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면 좋을지 고민하시는 분들은 현재 상황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 

다음 글에서는 어린이집에 첫 등원한 우리 아이! 적응을 어떻게 도와주면 좋을지 포스팅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