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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재테크

[5월2주차 S&P 투자 결산] Voo 2,333주. 연준 금리동결, 환율 하락

by 미세스부 2025. 5. 11.

[5월 2주 차 S&P 투자 결산] Voo 2,333주. 연준 금리동결, 환율 하락

 


이번 FOMC에서 미국은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거의 6개월째 4.5% p의 금리를 유지하고 있어요.

연내에 금리인하를 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는데, 올해 남은 7개월 중 언제쯤 금리인하를 할지가 관건이겠죠?

경제지표를 살펴보면 인플레이션의 압력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거같아서 이번에는 금리를 내리지 않을까 싶었는데,

연준은 본격적인 관세전쟁 이후의 지표가 나오는 2~3분기 지표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합니다. 심지어 연내 금리동결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경제지표가 여전히 탄탄하기 때문에 지표상 문제가 없으면 굳이 금리인하를 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겠죠?

시장참여자들의 주관적인 의견을 취합한 소프트 데이터는 경기가 좋지 않으며, 관세전쟁의 여파가 실물경제에 주는 악영향이 크다라고 얘기하는데

실제지표인 하드데이터는 미국 물가와 실업률은 여전히 예상범위 내에 있으며 기업들의 펀더멘털도 탄탄한 상태이니, 하드데이터를 더 신뢰하고 금리결정을 하겠다는 것이죠.

비유를 하자면, 사람들은 경기침체와 불황에 대해 얘기하다가도 새 차를 사러가더라 입니다. 어떤 느낌인지 좀 와닿죠?

그리고 영국이 처음으로 미국과 관세협상을 마무리했다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아직 세부내용이 발표된건 아니지만, 충분히 다른 협상국가들에게 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준 소식이라고 생각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미국은 한발 한발 목표한 바를 이뤄가고 있다? 그리고 협상이 끝나면 불확실성이 해소되어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런 메시지를 보내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최근 아시아권, 특히 대만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1,360원대까지 떨어졌었는데요.

미국과 영국의 관세합의 뉴스때문에 일시적으로 달러가 강세로 돌아서며 1,390원까지 올라왔습니다. 환율 참 어려워요

예측은 당연히 안되고, 대응도 힘든 수준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단 10분 만에 20원 넘는 변동성을 보이며 이게 주식인지 환율인지 헷갈리더라고요.

환율이 1,360원대까지 떨어질 때에 온라인상에서 두 가지 반응이 있었는데요.

떨어지니 지금이 기회다 라며 달러로 환전하는 유형

더 떨어질 거라는 생각 때문에 좀 더 기다리는 유형

이는 환전과 환율뿐 아니라, 주식시장이나 부동산시장에서도 자주 보이는 유형이죠.

 

다들 어떤 선택을 하셨나요?

원화를 달러로 더 바꾸셨나요 아니면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보시나요? 아니면 반대로 1,450원 대일 때에 달러를 원화로 바꾸셨나요?

저는 원화를 달러로 바꾸고 싶었으나, 음 이번 달은 가정의 달이자 종합소득세 신고의 달이라 눈물을 머금고 원화를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왜 하필 지금 달러가 싸졌는지 참 아쉽네요.

우리 부부는 이번 주 VOO의 추가매수가 없어서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총 2,333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 손실은 마이너스 2,200만 원 정도


올해 손실은 마이너스 1.6억 정도


누적수익은 7.4억 정도입니다.

VOO의 주가는 보합정도인데, 환율의 영향이 상당히 크네요. 환율이 1원 움직일 때마다 약 120만 원 정도가 움직입니다.

30원 하락하면 3,600만 원 정도가 하락하는 것이죠. 그래도 늘어나는 달러수량을 보면 기분이 좋습니다. 우리 부부는 달러를 수집할 때마다 기분이 좋더라고요

황금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다음 달도 황금연휴가 있고, 7~8월에는 여름휴가, 10월엔 추석연휴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와 이렇게 보니까 쉴 수 있는 날이 꽤 많은데요?

추석연휴 시기의 항공권은 이미 풀부킹 된 노선이 많다고 합니다. 3~4일 휴가를 쓰면 거의 2주를 쉴 수 있으니 놓칠 수 없겠죠?

어제오늘 시원한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초여름의 날씨가 될 거라고 하는데요.

25년 시작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여름을 맞이해야 하다니. 시간이 참 빠르네요.

번개처럼 빠른 시간의 흐름에서 방향을 잃지 않도록 해야겠어요. 더 겸손하게, 더 검소하게, 더 건강하게를 잊지 않으며 적립식 투자를 이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