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Q&A '만0세'특징과 궁금한 점

#14. Q&A '만 0세'특징과 궁금한 점 

안녕하세요! 미스 부 입니다. :) 

다들 주말 동안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만0세 아이들을 양육하시는 보호자님들을 위해 궁금하다고 느끼시는 점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아이들이 타고 난 기질에 따라 케어하는 방법도 조금씩 달라집니다.

우리 아이는 어떤 기질을 가졌는지 어떻게 해주는 것이 좋은지 살펴보시고 도움받아 가세요~!

 

@ 만 0세 아이들의 특징은? 

태어난 지 1년 동안 아이들은 아주 많은 성장을 하게 됩니다. 신체 조절 능력이 키워지며 배밀이, 기어 다니기, 걷기 등 의 운동능력이 길러지죠.

양육자는 이 시기 아이의 생리 현상들을 잘 관찰하여  규칙적으로 먹이기, 기저귀를 제 때 갈아주기, 정해진 시간에 재워주기를 통하여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 주는 것과 우는 아이를 무조건 달래서 나쁜 감정을 갖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세 가지의 기질 유형 

순한 기질- 순한 기질을 가진 아이는 정해진 시간에 식사를 하고, 수면을 취하며 생리적 리듬에 일관성이 있는 편입니다. 양육자 또한 크게 어려움 없이 아이를 양육할 수 있습니다. 

까다로운 기질- 외부에서 오는 자극들에 예민하고, 까다로운 기질의 아이입니다. 양육에 어려움을 종종 생기므로 양육자는 까다로운 아이의 감정과 반응을 잘 살피고 받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느린 기질- 주변에서 순해 보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이 늦으며 감정표현에 적극적이지 않아 감정을 알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낯선 경험에 거부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다그치치 않고 적응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어야 합니다.

 

Q&A. 우리 아이는 잠투정이 너무 심하고, 한번 재울 때마다 너무 힘들어요.

우리 아이가 잠도 잘 자고, 한번 잠들면 쭉~ 길게 잤으면 좋겠는데, 누굴 닮은 것인지 작은 소리에도 예민하게 깨는 아이들이 있죠? 

우선 이러한 경우 아이의 수면 리듬을 먼저 파악해 보고 최소한 100일까지는 성인의 수면 패턴에 억지로 맞추려 하지 않습니다. 안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주시고 잠에 들 때, 깰 때 보호자가 옆에 있도록 해주세요. 

아이가 울음을 터뜨릴 땐 즉시 달래주는 것도, 오래 울리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울음을 터뜨린다고 젖병이나 공갈젖꼭지를 쉽게 물려버리기보다 안정감 있는 목소리로 아이를 달래주며 보듬어주시고 진정시켜 주세요.

그리고 우리 아이의 수유량이 너무 적거나 많지는 않았는지, 소변을 본 것은 아닌지, 몸이 아픈 것은 아닌지, 엄마가 없어서 무서운 것은 아닌지, 너무 덥거나 시끄러운 환경은 아닌지, 부모가 안아주어야 잠드는 버릇이 있는 것은 아닌지 체크해 보세요. 

부모가 안아서 재우는 버릇이 생긴 아이는 이후 몸무게가 늘어나도 계속해서 안아주어야 잠드는 습관이 생기기 때문에 조금은 힘들더라도 애착 인형을 만든다던 지, 나란히 누워서 가슴을 톡톡 두드려 진정시켜준다 던지 등의 수면 습관을 형성시켜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Q&A. 4개월이 지나도 목을 못 가누는 아이. 어떡하죠?

아이들의 경우 보통 2개월~4개월 사이에 목을 가누기 시작하는데요. 4개월이 지나도록 목을 가누는 것이 힘들다면 양육방법의 문제 또는 병적인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다른 전신의 발육 또한 잘 살펴본 후 소아과 전문의를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Q&A. 침을 너무 많이 흘려요.

이 시기의 영아들은 침샘에서 침을 많이 만들어 내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깨어 있을 때 침을 많이 흘리게 됩니다. 이는 성인처럼 입 속에서 나오는 침을 바로바로 넘겨 버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5~7개월의 영아들은 이앓이로 인하여 침이 더욱 많이 분비됩니다. 그러나 이후 유치가 모두 나오게 되며 이러한 증상은 점차 사라집니다.

그러나 열이 나면서 갑자기 침을 더 흘리게 될 때에는 병적인 증세일 수도 있으므로 병원을 내원해보시기 바랍니다.

 

Q&A. 수유를 언제 까지 하면 좋을까요? 

수유는 12개월까지 하도록 합니다. 혹시 아이가 돌이 지난 후에도 더 먹고 싶어 한다면 제공해도 되지만 주식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반드시 일반식 (밥과 반찬)으로 주식을 해주시 되 이유식이 마무리가 되지 않은 아이는 이유식을 제공합니다. 

 

Q&A. 걷기 지를 못하는데 언제쯤 건너요? 

보통의 아이들은 10개월~12개월쯤부터 스스로 걸으려는 시도를 하고, 뒤뚱뒤뚱 걷게 됩니다. 아이가 아직 걷기를 잘하지 못한다면 아기가 몸을 움직이는데 방해되지 않도록 옷을 두껍게 입히지 말아 주세요.

아기에게 걷기 쉬운 공간과 환경을 만들어 주시고, 아이가 걸으려고 할 때 손을 잠시 붙잡아 주며 격려를 해주시고 손을 놓은 후에도 아이 혼자 한 발자국이라도 걷는 시도할 수 있도록 경험을 늘려주시면 좋습니다. 

그러나 다른 아이들과 비교했을 때 현저한 차이를 보인다면 질병으로 인한 발육부진, 뼈나 관절의 이상, 두뇌 발달지연 등의 문제 일 수 있으니 반드시 소아과 전문의를 찾아가 상담받으시기 바랍니다.

 

Q&A. 엄마와 떨어지면 너무 많이 우는 아이. 괜찮은 걸까요?

아이가 보호자와 떨어졌을 때 너무 심하게 우는 모습을 보며 보호자들은 우리 아이에게 애착형성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인지 걱정하시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이가 우는 것은 매우 정상적인 행동입니다. 보호자와 올바르게 애착형성이 되어 분리불안이 생긴 것으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분리불안은 아이가 뛰어넘어야 할 가장 큰 첫 번째 과제로써 일부러 분리 연습을 시킨다고 억지로 떨어져 있거나, 아이의 반응을 재미 삼아 숨어버리게 된다면 아이는 오히려 역효과가 생기며 아이가 보호자와 떨어지는 것에 극도로 불안하게 될 수 있습니다. 

아동들은 자연스럽게 두 돌쯤 세상에 흥미를 가지고 호기심이 생겨 보호자의 품을 벗어나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분리가 될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그리고 반드시 부모와 애착이 형성되는 12개월 전 시기 동안에는 될수록 아이와 많은 시간을 가져 부모가 곁에 있다는 확신을 주시기 바랍니다. 

 

만 0세 아이들을 양육하시는 보호자님들께서는 아이와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이의 기질을 파악하는 것도 어렵고,

처음 해보는 육아라 걱정되는 부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이번 포스팅으로 궁금한 점들이 조금은 해소되셨기를 바라봅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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