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여행] 하루에 주요 명소 관광하기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
이곳은 명소들이 옹기종기 모여있기 때문에 오랜 시간 둘러보거나, 관광하지 않아도 짧고 굵게 관광할 수 있습니다.
코스는 워싱턴 의회의사당 - 내셔널갤러리오브아트센터 - 워싱턴 기념탑 - 제2차 세계 대전 기념비 - 링컨기념관 순서입니다.
저는 하루만에 이곳들을 모두 둘러보았는데요.
시차적응이 완전히 된 상태라면 어렵지 않게 관광하실 수 있을 거예요.
미국 의회의사당
미국 국회의사당은 미국 의회가 있는 건물입니다.
워싱턴 D.C의 내셔널 몰 동쪽 끝에 위치해 있으며 4개의 지구를 가르는 원점입니다.
주소: 미국 20004 District of Columbia, Washington - 클릭하면 지도로 이동
미국 국회의사당은 유럽의 성 베드로 대성당과 같은 건축 양식에 영향을 받아 지어졌으며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건축물 디자인 6위에 올랐다고 합니다.
내부에 들어가면 건물 돔 형태 지붕에 그려져 있는 그림이 눈에 띄는데요.
바로 ‘워싱턴의 신격화’입니다.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이 13명의 처녀에게 둘러싸여 승천하는 모습을 그렸으며, 13명의 처녀 머리의 별은 1776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13개의 식민지를 의인화 한 표현이라고 합니다.
국회의사당 앞쪽으로는 이렇게 넓은 잔디가 있습니다.
이 잔디를 가로질러 ‘National Gallery of Art’ 내셔널 갤러리 오브 아트로 이동합니다.
내셔널 갤러리 오브 아트
내셔널 갤러리 오브 아트는 무료로 많은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필수 여행 코스입니다.
에어팟을 가져가면 무료 도슨트를 들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저희도 한국어로 준비된 도슨트를 들으며 관람했다면 더욱 풍부한 경험을 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Constitution Ave. NW, Washington, DC 20565 미국 - 클릭하면 지도로 이동
두 곳의 건물에 미국과 유럽의 유명 예술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입장부터 굉장히 웅장한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들어갈 땐 간단히 소지품 검사를 거치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인상주의의 창시자이자 처음부터 끝까지 인상주의를 지킨 인상파의 대표 화가입니다.
서양 미술사에서 가장 유명한 화가이며 '수련'은 작품개수가 워낙 많아 대표적인 네임드 미술관에 모네의 작품을 하나씩은 나눠 가지고 있습니다.
뉴욕 MOMA 미술관에서는 아주 크게 파노라마 형식으로 그려놓은 수련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여태껏 모네의 작품이 없었지만 고 이건희 회장의 개인 컬렉션으로 가지고 있던 작품을 국가에 기증해 국립현대미술관에서도 한 점 걸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빈센트 반 고흐의 자화상은 너무 유명해서 그림을 보면서도 내가 진짜 실제 작품을 보고 있는 게 맞나 놀라울 지경이었습니다.
빈센트 반 고흐는 살아있던 동안 성공하지 못한 화가였고, 사후에 인정받으며 명성을 얻은 안타까운 화가입니다.
반 고흐는 탈 인상주의 화가로 분류하며 20세기 예술의 여러 다른 분야에 영감을 주었습니다.
관람을 마친 후 점심을 간단히 먹고, 워싱턴 기념탑 쪽으로 향해 걸어가 봅니다.
저희는 백악관은 건너뛰고 바로 워싱턴 기념탑을 보러 갔는데요.
백악관의 경우 경비가 삼엄해 철문을 통해 멀리서 봐야 하고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다고 해서 굳이 보러 가지는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워싱턴 기념탑
워싱턴 기념탑은 워싱턴 D.C의 랜드마크로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을 기리기 위해 건축한 탑입니다.
주소: 2 15th St NW, Washington, DC 20024 미국 -클릭하면 지도로 이동
워싱턴은 고층 건물에 대한 고도제한이 심한 편이라 높은 건물을 찾기 힘들어 이 기념비가 우뚝 솟아있는 모습이 더욱 상징적입니다.
자세히 보면 워싱턴 기념비의 벽돌 색깔이 한차례 바뀌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건축 당시 남북전쟁으로 인하여 공사가 중단되었다고 그 후 같은 자재를 찾지 못하여 이후 나머지를 작업할 때 외벽 색깔이 변하게 되었다는 스토리가 있습니다.
이곳의 건너편에는 링컨 기념관이 위치해 있습니다.
링컨 기념관으로 이동해 봅니다.
링컨기념관
링컨기념관에서 바라보는 워싱턴 기념비의 모습이 정말 웅장합니다.
기념비에서 링컨기념관으로 가는 길에 세계 2차 대전 기념비도 만나볼 수 있으니 한번 들러보시면 좋겠습니다.
2 Lincoln Memorial Cir NW, Washington, DC 20002 미국 - 클릭하면 지도로 이동
링컨 기념관은 미국의 16대 대통령 링컨을 기리는 기념 간으로 그리스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 모양을 모델로 지어진 건축물입니다.
이곳의 36개 기둥은 링컨 사망 당시 연방을 구성한 주의 숫자를 상징하고 있으며 프리즈에는 36개 주의 명칭이 연방에 귀속된 연도와 함께 새겨졌습니다.
5달러 지폐의 뒷면에도 그려져 있는 곳이죠.
미국 남북전쟁이 진행되던 1863년 게티즈버그에서 죽은 장병들을 위한 추도식이 열렸었는데, 이때 에이브러햄 링컨이 전몰한 병사들을 위해 연설한 내용이 이곳에 기록되어있습니다.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통치는 이 땅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제가 돌아보고 온 관광지는 여기까지 인데요.
아쉬웠던 점은 내셔널 갤러리 오브 아트에서 여유 있게 시간을 보내지 못했던 점과 도슨트를 이용하지 못했던 점이었고,
미국 국회의사당 내부에 들어가 보지 못했던 것이랍니다.
다른 분들은 시간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모두 돌아보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가보지 못했던 곳들 중 자연사 박물관, 미국 식물원도 좋은 관광 명소이고 모두 무료이니 시간이 된다면 들러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국립 자연사 박물관 지도 바로가기
★워싱턴 식물원 바로가기
★워싱턴 Old Ebbitt Grill 레스토랑 추천 후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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