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Tatte' 아침에 일찍 문 여는 브런치 카페
(이 글을 읽는 모든 한국인 분들의 시차를 응원합니다.. ㅋㅋ)
워싱턴에 도착한지 2일 차
새벽 2시만 되면 눈이 말똥말똥해지고 그때부터 슬슬 배도 고파집니다.
이것이 바로 시차의 무서움..?
이렇다 보니 일찍 눈을 떴을 때 문 연 식당이 어디인지 먼저 찾게 됩니다.
저희는 맛도 있고 인기도 많아서 꽤나 알려진 타테 ‘tatte’ 브런치카페를 다녀왔습니다.
미국 워싱턴, 보스턴에서 총 두 번을 간 브런치카페입니다.
부지런히 tatte를 향해서 가는 중
오픈 시간은 오전 7시입니다. 시차적응에 실패한 한국인들, 무지 배고플 시간이기 때문에 베이커리류가 무조건 있어야 합니다.
아침이라서 길이 휑한가(?) 싶은데, 미국의 땅 덩어리가 워낙 넓어서 인구 밀도 높은 한국사람들이 보기엔 길거리가 휑하다고 느낄 수 있어요.
격자 형태의 도로 모양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원시원하게 뚫린 길들을 보면 속이다 시원하고요.
길을 찾아서 다니는 것도 쉽습니다.
메뉴
타테에 들어가면 이렇게 다양한 베이커리들이 존재합니다.
배가 안고픈데, 이 사진을 보니까 또 배가 고파.
디저트 배 따로 있는 한국인 어떤데~
브런치 메뉴입니다.
미국 여행 내내 생각하는 거였지만 종류가 정말 다양한데 온통 사진 없이 영어로만 쓰여있으니 읽어보고 고르는 데만 해도 기가 빨립니다.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 이유 )
선불로 계산하고 나면 번호를 주시고, 번호를 테이블 위에 올려두면 이렇게 자리로 가져다주신답니다.
웃긴 건 시차적응 실패해서 정신없는 통에 주문 잘못 들어간걸 음식 나오고 확인했지 뭐예요?
하지만 가서 영어로 다시 설명하고, 계산 다시 하는 게 무척 번거롭기 때문에 그냥 먹기로 합니다.
맛만 있으면 되지 뭐 ^^..
이른 오전시간이라 매장은 한적하고, 조용했습니다.
저희는 라테 한잔씩과 빵을 맛있게 먹고 나왔는데 개인적으로 미국에서 먹은 라테 중 저는 타테 베이커리 라테가 가장 맛있었어요.
남편은 뉴욕에서 마신 라떼가 가장 좋았다고 하는데, 저는 워싱턴 tatte 승~!
이번 미국 여행은 워싱턴 - 뉴욕 - 보스턴 일정으로 계획해서 다녀왔어요.
곳곳을 돌아다니며 경험했던 것들과 아쉬운 점, 좋았던 점 모두 기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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