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 D.C 맛집 추천 'Old Ebbitt Grill'

미국 워싱턴 D.C 맛집 추천 'Old Ebbitt Grill'

 
여행 출발 전부터 워싱턴에서는 무얼 할지 고민하다가 맛집 몇 군데만 가자!라고 정하고 맛집을 찾아봤어요. 
그중에서 가장 기대가 되었던 곳은 워싱턴에서 가장 오래된 레스토랑인 Old Ebbitt Grill이었는데요. 
 
워싱턴 D.C에 도착해 가장 먼저 들렀던 식당 Old Ebbitt Grill 
 
오바마 대통령의 맛집 리스트에도 적혀져 있다고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워낙 역사가 깊은 매장이라 역대 대통령들이 많이 방문했다고 하네요.  
 
워싱턴 D.C에서 특별한 레스토랑 방문을 원하신다면 오늘 제가 다녀온 Old Ebbitt Grill에 꼭 가보세요! 

 

Old Ebbitt Grill의 역사 

 

 
1856년에 설립 된 Old Ebbitt Grill은 워싱턴에서 가장 오래된 레스토랑입니다. 
현 장소로는 1983년에 이전하였고, 매장에 방문 했을 때 역사가 고스란히 묻어져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백악관 근처에 위치해 역대 대통령들도 즐겨 찾았을 정도로 역사가 깊고, 맛이 있는 식당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에도 사람들이 가득 차 있었는데, 저희의 경우에는 예약을 하고 방문을 해서 바로 안내를 받고 앉을 수 있었습니다. 

 

 
 
내부가 꽤나 넓은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채우고 있었어요. 
가격대가 낮은 식당이 아님에도 이렇게 평일에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이곳의 인기를 실감 나게 하더라고요.
 

 
 
예약은 아래 사이트에서 가능합니다.

▶ ▶▶ 올드 에빗 그릴 예약하기 

 

위치 

주소: 675 15th St NW, Washington, DC 20005 미국
누르면 구글 지도로 연결 됩니다.

 
백악관과 멀지 않은 위치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관광지를 충분히 둘러본 후 근사한 저녁으로도 굉장히 좋을 것 같습니다.
 

메뉴  

 
도대체 미국의 식당엔 메뉴가 왜 이리 많은 것이며, 어째서 사진은 하나도 없는 것인지 읽어보는데 한 세월이 걸립니다.
식당 들어가기 전에 무얼 시켜서 먹을지 대략 알아보고 가는 것이 좋겠어요. 

 
 
기본적으로 미국이라는 나라는 가격이 조금 비싸긴 하지만 양이 정말 많습니다. 
 
저희는 양이 적은 편이다 보니 어떻게 주문을 해야 하나 걱정을 했어요. 근데 그렇다고 이런 레스토랑에서 2인 1 주문을 하는 건 또 예의가 아니잖아요? 1인 1 주문으로 골라봅니다.
 
올드 에빗 그릴은 오이스터가 유명하다고 해서 갔는데, 저희는 뉴욕에 맛있는 오이스터바를 가기로 예정이 되어있어 가장 기본적인 루벤(Reuven) 샌드위치와, 쉬림프 스파게티를 주문해 맛보았습니다.
 

맛 

 

식전빵

 
식전빵은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양식집에 가면 나오는 식전빵보다 더 뜨겁고, 도톰했어요. 
게다가 저 버터에 찍어먹으니 너무 맛있는 거예요.
메인 음식 배불러서 못 먹으면 안 되니 식전 빵도 각자 하나씩만 먹었는데 벌써 든든해지는 건 무슨 일..?

루벤 샌드위치 22.99 $

짠, 기대했던 루벤 샌드위치입니다. 
저희가 한국에 있을 때도 미국 가면 꼭 먹어보고 싶은 샌드위치가 루벤 샌드위치였는데요. 
역시나 양이 어마무시 했어요. 사진으로 보는 거랑은 완전히 다릅니다. 
저 감자튀김만 먹어도 배부를 텐데, 고기로 가득 찬 샌드위치라니..
 
저는 개인적으로 느끼한 건 불호! 
 
남편은 육식파에 느끼한 것도 잘 먹는 사람이라 그런지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저희는 루벤 샌드위치 한 조각은 호텔로 가져와 새벽에 배고플 때 먹었답니다. (시차적응 중.......)

쉬림프 스파게티 26.99$

하하하, 이도 저도 아닌 처음 맛보는 쉬림프 스파게티
이것이 바로 미국식 스파게티 려나요..?
솔직하게 말하면 이 스파게티는 정말 느끼함 그 자체였어요. 맛이 없다기보다는 느끼한걸 안 좋아하면 먹기 힘든 맛..?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맛보던 파스타의 느낌은 아니니까 참고하세요. :) 
 

총 평가

 

에이, 그래도 워싱턴 D.C 까지 갔으면 Old Ebbitt grill은 가세요.
맛도 있고요! 분위기도 좋아요. 그리고 저희가 먹지 못한 오이스터를 맛보아 주세요.
 
미국은 정말 한국과 다른 굴을 취급하기 때문에 신세계를 맛보실 겁니다. 
 
그리고, 다녀와보니 기억에도 강렬하게 남아서 다녀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레스토랑이었습니다. 
모두 즐거운 여행되시고, 아래 이어지는 워싱턴 D.C 맛집, 관광지도 참고하세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