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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후기&정보

익선동 핫플레이스 겨울 데이트로 좋은 분위기 맛집 ‘기러기둥지’

by 미세스부 2023. 11. 16.

익선동 핫플레이스 겨울 데이트로 좋은 분위기 맛집 ‘기러기둥지’

 
오늘은 겨울에 가면 너무 좋은 식당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친구와 함께해도 좋고, 연인과 함께하면 더욱 좋습니다. 
 
식당이름은 '기러기둥지' 입니다. 
익선동에 있는 것이 본점이고 성수동, 용산에도 있습니다.
 
저희는 성수와 가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익선동 본점의 분위기가 너무 좋다는 추천을 받아 네이버로 예약 후 방문했습니다.
 

 

저희가 예약하고 다녀온 날짜가 상단에 뜨네요.

 
기러기 둥지는 너무 마음에 드는 것이 예약이 가능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런 핫플레이스들은 죄다 기다려야 하는게 단점이잖아요. 
하지만 기러기둥지는 예약을 하고 가기 때문에 기다림도 없고, 붐비지 않아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이번에 네이버에 새롭게 올라온 공지를 보니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 더욱 특별하게 무언가를 준비해주시려나 봅니다.
 
크리스마스때 연인과 무얼할지 고민하고 있다면 오늘 이 포스팅을 본 후 기러기둥지로 가보세요. :)
 


기러기둥지

 
기러기둥지는 익선동 골목길에 위치해 있습니다. 
가장 메인 골목이기 때문에 찾는데 어려움을 없으실거에요. 
 
기러기둥지라는 저 간판마저도 너무 감성있지 않나요? 얼른 들어가보고 싶은 외관입니다.
 
 

이곳이 바로 크리스마스 마을

무드 있는 테이블을 지나 저희가 예약한 테이블로 이동합니다. 

 
저희는 테이블 좌석을 예약했습니다. 

여길 먼저 다녀온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아래 사진의 '창가쪽' 자리가 베스트라고 그쪽으로 앉으라고 하네요.

창가쪽 자리입니다. 

제 카메라가 지저분했던건지 빛번짐이 있네요. 조금더 멋드러지게 찍었으면 좋았을텐데 흑흑

그래도 공간자체가 굉장히 멋진곳이다 보니 아무렇게 막 찍어도 예쁘게 나오네요. 

메뉴

 
메뉴는 다양하게 양식위주로 준비되어있습니다.

평일에는 가볍게 하우스와인도 준비되어있고 가격은 1.0만원 입니다. 

주말에는 무조건 바틀로 시켜야 한다니 모두 참고하세요! 
 
저희는 훈제바베큐와 뇨끼, 디저트로 시나몬 츄로스를 주문했어요. 

기러기 둥지는 뇨끼가 정말 맛있다는 소문이 있더라구요. 엄청 엄청 기대!

 
뒷쪽분위기는 이렇답니다. 

어딜앉든 너무 좋은것 같아요. 단지 사진이라 밝아보이는것이지 실제로는 많이 어둡다는 점..? 
 
약간의 위생상태가 걱정되었으나, 괜찮아요. 분위기가 좋으니까요.

 

메뉴판도 감각적입니다. 가게 분위기와 참 잘맞는 가죽 커버를 입혀놓았어요. 

따뜻해지는 느낌이 드네요. 

이곳이 바 테이블인데, 워크인으로 오는 손님들이 주로 앉으시는 테이블 같아요. 

바 테이블은 주방을 바라보며 먹게 되는데, 이 또한 크게 나쁘지는 않을 것 같긴한데 주방 직원들이 조금 불편할 것 같기는 하네요.

너무 예뻐서 자꾸 찍게 되는 옆자리 ㅋㅋㅋ

 

직원의 따뜻한 서비스

처음 저희가 들어가고 앉았을 때 직원분들이 모두 굉장히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시더라고요. 

특히 날이 쌀쌀했는데 따뜻한 물수건을 주시며 '날이 추워서 따뜻한 물수건 준비해드렸습니다.' 라고 말씀해주셨어요.
 
멘트 하나 하나가 참 마음까지 따뜻해지더라고요. 

사장님이 디테일한 서비스 교육을 열심히 하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하우스와인이 나왔습니다. 하우스와인이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놀랐는데, 양많으면 무조건 좋은거 아니겠어요? 
 
한잔 당 만원씩이다 보니 많이 주시는 편인것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 와인 온도 조절이 참 잘되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살짝 당도도 있지만 바디감도 묵직해서 저희가 먹는 메뉴와도 참 잘 맞았던것 같구요. 
 
아쉬운점은 어떤 와인인지 품종을 알려주셨으면 더욱 마실 때 즐거웠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

 
주문 한 뇨끼가 나왔습니다. 

뇨끼는 다른 곳과는 조금 다르게 한번 튀겨서 넣었어요. 그렇다 보니 쫀득+바삭함이 함께 어우러져서 식감이 더욱 재미있었던것 같습니다. 
 
크림소스가 진짜 맛있었는데, 저 크림소스 먹어보시는 분들은 다 만족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물론 저도 대만족하는 맛이었습니다.

시간이 조금 오래 걸려 받은 바베큐 입니다. 

바베큐인만큼 시간과 공을 들여 만들어 나오는 것 같아요. 

여러가지 채소류도 볶아서 함께 나오고, 고기는 저 칼로 썰어서 먹으면 됩니다. 
 
플레이팅이 참 독특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음식점을 운영하는 저로써 저 도마는 어떻게 세척하면 좋을지 한참을 고민했답니다. 
 
남편은 고기를 좋아하다보니 잘 먹었는데 저는 고기의 비계부분이 좀 느껴져서 느끼함이 올라와 많이 먹지 못한 비비큐입니다.

아마 다른 지인들이 간다면 바베큐보다는 파스타를 먹어보라고 권하고 싶네요. :)

 
저희가 주문한 마지막 메뉴
 
시나몬 츄로스 입니다! 츄로스는 뭐 그냥 맛있는 츄로스였고, 초코렛을 찍어먹을 수 있게 되어있는데 상당히 달아서 저는 잘 못먹겠더라고요.

아이스크림은 바닐라 아이스크림이에요. :-) 
 
충분히 예상 가능한 맛!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오늘은 분위기로 모든걸 압살해버리는 기러기둥지를 다녀와 본 포스팅 후기를 적어보았습니다. 

올 겨울 데이트는 익선동 핫플레이스 기러기둥지에서 해보시는 것  어떨까요? 
 
크리스마스 예약이 끝나기전에 얼른 예약을 서두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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