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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후기&정보

더리버사이드 호텔 뷔페 '더가든키친' 청첩장 모임

by 미세스부 2023. 4. 25.

 
친구들과 호텔에서 좋은 밥 한번 꼭 먹어보고 싶었는데
오늘 친구들과 함께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 위치한 '더가든키친'을 다녀오며 소소하게 소원을 성취했다. 

청첩장을 줄 겸, 브라이덜샤워를 하기로 했던 날.

친구들에게 양해를 구해 브라이덜샤워를 하기 위한 비용을 밥값에 투자하기로 했다. (애들아 고마워♡) 

해당 호텔에 방문하기 전 미리 여러 곳을 찾아보고 견적을 내보았는데

우리가 가지고 있는 예산안에서 가장 합리적이고 가성비 좋게 찾을 수 있는 호텔이었고, 이미 블로그에도 극찬이 쏟아지고 있는 곳이었다. 

 

위치 및 예약


더 리버사이드호텔은 신사역 5번 출구에서 그리 멀지 않은 위치에 있다.



우리의 경우 신사동 가로수길 근방에서 셀프 사진관을 이용한 후 15분 정도 도보로 걸어서 이동을 했고, 한 친구는 차를 가지고 와서 호텔에 발렛을 맡기고 식사를 했다.

발렛 비용은 (5,000원) 별도이다. 서울은 사실 차를 가지고 움직이려면 발렛, 주차비는 감수해야 한다. ㅠ_ㅠ 

매우 친절하게도 예약을 해두면 전날쯤 연락이 온다. 토요일에는 주차공간이 협소할 수 있으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권하는 내용이다. 


우리는 토요일 저녁타임으로 네이버에서 예약을 한 후 방문했는데, 네이버에서 예약을 하면 10% 할인을 해준다. 

네이버 예약은 편리하고, 할인가 적용에, 멤버십 회원의 경우 최대 5%를 다시 적립해 현금처럼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으니 안 할 이유가 없다!!!

가격은 할인가 적용 시 주말 저녁 인당 79,200원이다. 
서울에 있는 뷔페 중에 사실 이 가격으로 갈 수 있는 곳은 몇 곳 없기도 하거니와 평일 점심의 경우 할인가 적용 시 56,700원까지 가격이 떨어진다!! (평일 점심에 무조건 한번 더 가겠음,,,!) 
 

 

내부 및 음식

호텔에 도착하니 7:30분에 입장하는 고객들이 모두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이렇게 문을 아예 닫았다가 여는 경우에는 음식이 가득 채워져 있고, 따뜻하게 잘 나와있기 때문에 기대감이 컸다! 

입장은 순조롭게 진행이 되었고, 인원이 조금 더 많았다면 룸으로 배치받을 수 있었겠지만 아쉽게도 우리는 인원이 살짝 미달이라서 넓은 6인석에 배정받았다. 


그런데 자리 자체가 넓고 쾌적해서 아주 마음에 들었다. 


단지 불편한 점이라면 다들 굶주려 있는 상태에서 입장하고 바로 식사를 하다 보니 붐빈다 붐벼... 


그렇지만 맛있는 게 너무 가득하다고요..! 일식, 양식, 한식, 중식, 디저트 순으로 먹기 시작! 


 


그리고 이곳을 선택한 이유 중 너무 좋았던 건 와인, 맥주 무제한이라는 것이다. ^^ 

술은 잘하지 못하지만 요즘 식사를 할 때 술을 페어링 해서 한잔씩 마셔보는 재미를 느끼고 있다. 

음식의 전체적인 퀄리티는 무척 좋았다. 피자는 정말 뷔페에 가면 기대조차 안 하는 메뉴인데 진짜 맛있다. 바로 뒤 화덕에서 구워 나오기 때문에 도우가 쫀득거리고 토핑마저도 맛있었다. 

트러플파스타


파스타는 요청하면 즉석으로 해주는데 종류도 다양하고, 트러플을 좋아하는 내 입맛에 찰떡이었다. 

고기류에는 양고기, LA갈비, 부챗살 등 맛있는 고기들이 가득한데 양고기를 먹지 못하는 나는 LA갈비가 가장가장 맛있었고, 부챗살도 요청하면 조금씩 썰어주는 식이라 아주 부드럽고 따뜻하게 즐길 수 있었다. 

그리고! 사진은 없지만 낫또가 있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낫또를 처음 먹어보는 입문자에게 아주 적합한 맛이었다. 가면 꼭 먹어보기😋

이 랍스터는 자리마다 인원수 대로 식사를 하다 보면 나온다. 랍스터에 치즈를 올린 맛인데, 먹기도 간편하고 맛있었다. 집에 있는 랍스터로도 한번 해 먹어 봐야겠다! 



일식에서는 참치와 다양한 회종류가 있는데, 먹어보면 알겠지만 신선도가 아주 좋다. 저녁 8시에는 통참치 해체쇼도 있기 때문에 바로 썰은 아주 신선한 참치를 맛볼 수 있다. 


디저트 쪽은, 젤라토가 진짜 최고다!! 맛도 여러 가지인데 3가지 정도로 이야기를 해도 맛별로 담아주신다. 먹어보면 정말 싸구려가 아니라 맛있는 아이스크림이다. 



그 외에도 커피가 준비되어 있어 맛있는 티라미스 케이크랑 먹고 나왔다.


소식좌

이날 진짜 최대한 골고루 먹어보고 싶어서 아주 소량으로 조금씩 담아 먹었는데, 더 먹고 싶어도 더 먹지 못하는 소식좌는 너무 슬펐다. (맛있게 먹고 체한 건 안 비밀 ^_^) 그나저나 결혼식 전에 청첩장 돌리다가 평생 찔 살 다 찔 듯..?
함께 했던 친구들 모두 100% 만족을 해줘서 알아보고 찾아본 나로서 더욱 뿌듯했다! 서울에서 단체, 모임 장소를 찾는다면 더리버사이드 호텔을 기억하고 꼭 꼭 방문 해보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