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부가 애정하는 태국으로 허니문을 다녀왔답니다.
5월은 태국이 우기로 접어드는 때로 비가 자주 올 수 있기 때문에 걱정이 좀 있었는데 저희가 있는 동안에는 비가 거의 오지 않아서 더 행복한 휴양을 할 수 있었어요. 🥰
이번에 묵게 되었던 숙소중에 가장 프라이빗하면서도 기억에 남았던 반얀트리부터 후기를 적어 봅니다.
푸켓 반얀트리 호텔은 럭셔리함과 고즈넉함이 함께 공존하는 곳이에요.
room
우선 방은 거실 1개, 침실 1개, 욕실, 정원이 있습니다.
저 바깥에 따로 별도의 룸이 있는데 저희 단둘이 사용하기에는 충분히 공간이 너무 넓어서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이곳에 묵으면서 더더욱 생각하게 된 것이 여러 명이서 오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삼삼오오 저녁에 파티를 하며 함께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는 상상이랄까요? (같이 여행 가실 부부들 구함)
저녁이 되면 잠자리를 정돈해주시러 하우스키퍼들이 오세요.
반얀트리 시그니처 오일방향제를 켜주시고, 커튼도 다 쳐주신답니다. (거기다 더 섬세한 건 침대 옆 양쪽 협탁에 물 잔과 물병.. 뭔가 회장님 된 너낌)
이제 개구리 소리 들으며 잠들면 끝Zzz....
룸서비스 및 호텔 식사(조식)
저희는 반얀트리 카페에서 룸서비스를 시켜먹기도 하고, 나가서 이용을 하기도 했는데요.
맛 자체도 흠잡을 것 없이 좋았고, 서울에서 사먹는 밥값과 비슷하게 룸서비스를 받아먹을 수 있다는 것이 매우 좋았답니다.
조식 얘기를 안할수 없죠?
조식은 진짜 완벽합니다. 야외에서 꼭 드셔보세요.
나중에 은퇴를 하게 된다면 꼭 이런 삶을 매일같이 누려보리라 하며 다짐하게 된답니다.
종류도 다양하고 조식당에 '망고있음' 주의 💛
그리고 개인적으로 태국에서 가봤던 호텔 중에 커피가 가장 맛있었던 게 반얀트리였어요.
또 가고 싶다 반얀트리 T.T
부대시설
반얀트리에는 헬스장, 요가프로그램이 마련되어있습니다.
아침에 살짝 둘러보니 운동하고 계신 분들이 있더라고요. 저희 남편도 아침 일찍 헬스장에 가보겠다고 했으나 그냥 방에서 혼자 운동을 하는 것을 택했답니다.
(매번 움직일 때마다 버기카를 불러서 움직여야 하는 것이 좀 귀찮음 주의)
반얀트리의 공용 수영장은 꼭 가보세요. 이렇게 넓은 풀에서 수영을 마음껏 할 수도 있고, 유수풀도 있답니다. 무엇보다 물속에서 마시는 음료 한잔이 아주 좋은 기억으로 남았어요!!
반얀트리 호텔의 단점?
반얀트리 호텔에서의 장점이 단점을 상쇄할 정도로 많은데 굳이 단점을 꼽자면 '위치' 아닐까 싶습니다.
호텔 내부가 워낙 크고 좋지만 밖으로 나가 관광을 할 생각을 하신다면 대표 변화가인 빠통비치까지도 택시로 30분 정도를 나가야 있거든요.
근처에 간단히 먹을 식당도 찾기가 어렵습니다.ㅠㅠ 체크인 전에 간식 사서 들어오시는 것 추천!
저녁에 아무 생각 없이 구글 맵틀고 나갔다가 현지인 분들이 스웩 넘치게 다가오셔서 무서워 도망 쳐들어왔다는 ^^;;
그만큼 조용한 위치고 프라이빗해서 좋기도 하지만 번화가와는 아주 거리가 있다는 점만 빼면 모든 게 갓벽💛
장점으로는 친절한 직원들, 쾌적한 룸컨디션, 적당한 가격대, 프라이빗한 룸, 맛있는 음식 등등!
장점이 훨씬 더 많아서 저희의 허니문을 완벽하게 완성시켜 주었네요.
감사해요 반얀트리!
다음에는 더 많은 가족들과 놀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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