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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40. [만2세] 말이 늦는 아이, 왜 그럴까?

by 미세스부 2022. 11. 7.

#40. [만2세] 말이 늦는 아이, 왜 그럴까?

 

안녕하세요. 미스 부입니다.


오늘은 만 2세 말이 늦는 아이에 대해 글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말이 늦는 아이의 원인과 해결 방법에 대해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도움 되시기를 바랍니다.

말 배우는 게 너무 늦는 것 같아요.


보통 아이들의 경우만 1세 때부터 옹알이를 하며 만 3세가 되면 일상 대화를 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의 언어 학습 속도는 개인차가 있어 너무 조급함을 가지기보다는 언어 촉진을 해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에도 아이의 말이 늦어지는 경우 아래 사항들을 확인해 보세요.

말할 필요가 없을 때

간혹 보호자들의 상호작용을 관찰하다 보면 불필요하게 아이에게 많은 말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의 의사나 의견을 묻지 않고 독단적으로 보호자가 과잉보호를 했을 때 아이는 말하지 않아도 문제가 척척 해결되기에 말을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합니다.


이런 상황이 여러 번 반복되다 보면 아이는 말을 할 수 있는 경험을 잃어 언어 촉진이 잘 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아이를 너무 방치하는 경우에도 아이가 함께 대화를 주고받을 상호작용 대상자가 없어 언어발달이 잘 이루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니 열려있는 상호작용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지능과 언어가 관련이 있을 때?

물론 지능과 언어는 밀접한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말이 늦다 해서 지능이 반드시 낮다고 할 수 없습니다.
환경적인 요인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적절한 환경을 제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의 언어발달이 늦다면 가까운 언어치료센터를 방문하시거나 전문의 상담을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미디어 매체 시청 문제

요즘은 아이들이 대부분 유튜브를 시청하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일방향 소통 매체들에 중독되어 있습니다. 이런 경우 아이들은 상호작용을 하거나 말을 할 기회를 잃어 언어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책을 더 가까이하게 해 주시고, 책에 내용에 대한 이야기를 짧게라도 나누어 주는 시간을 가져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꼭 제공해 주세요.

 
가족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가족 내에서 아이들과 대화하는 시간이 많이 부족한 경우에도 아이들의 언어발달이 지연됩니다.
하루에 아이들과 적극적으로 대화하는 시간을 30분에서 1시간 정도는 가질 수 있도록 하며 아이들에게 다채로운 단어를 사용하고 들려주며 언어발달을 촉진해 주세요.


예를 들어 놀이를 할 땐 더욱 많은 소통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칙칙폭폭", "뛰뛰빵빵"과 같이 아이의 수준에 맞는 음절의 소리를 반복해서 들려주며 아이가 말소리를 모방할 수 있도록 해주시고, 놀이를 하면서도 동물 놀이, 역할놀이 등으로 다양한 말소리를 들려주고 함께 놀이를 해주세요.

 

 

말이 늦는 원인을 꼭 알아내야 합니다.

말은 다양한 원인과 연관되어 문제가 굉장히 복잡합니다. (환경적 원인, 정신 지체, 청력 장애, 발달성 언어 장애 등)
하지만 아이에게 무리한 교육을 통해 고치려 하거나 꾸짖는다면 아이에게 심리적 위축을 가져와 더욱 아이의 언어 발달에 도움이 되지 못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아이의 지능, 성격, 체력, 습관, 환경 등을 점검해 전문가에게 진단을 의뢰해 보세요. 만일 장애가 있는 경우 적극적으로 장애 개선을 위한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오늘은 말이 늦는 아이들을 양육하는 방법 그리고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들 힘드시겠지만 육아 파이팅 하시면서 오늘도 책 한 권 함께 읽어주시는 시간을 가져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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