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투자할 곳 “1억으로 뭐 할까?”
지난 글에서는 1억을 어떻게 모았는지, 모으는 과정과 내용을 공유했었습니다.
▶1억 모으는 과정 및 꿀팁 바로가기 click◀
오늘은 1억이라는 돈을 모았다면 이후 어떻게 투자하면 좋을지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 내용은 지극히 제 투자방법에 대한 이야기이며 투자권유가 아니니 각자의 주관에 따라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1억이라는 돈으로 할 수 있는 투자처는 사실 그리 많지가 않습니다.
1억은 어딘가 투자하기에는 다소 소액이기 때문이죠.
요즘 같이 부동산 경기가 널뛰고 집값이 상승하는 시기에는 돈의 가치가 더 떨어지고 갈 곳을 잃게 됩니다.
저는 지금 우리가 부모님 세대 때와는 다른 방식으로 자산을 바라보고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옛날과 다르다
부모님 때는 땅과 부동산을 사는 것이 최고의 투자처였다면 지금의 우리는 다른 투자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옛날과 비교해 많은 것이 바뀌었기 때문이죠.
부모님 때도 부동산은 정말 비쌌습니다. 하지만 성실히 일하고 돈을 번다면 갚아 나갈 수 있는 수준이었죠.
(또는 집값의 시세차익을 보고 팔아도 받아줄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지금 수도권과 서울에는 10억~30억짜리 아파트들이 쏟아집니다.
하지만 그만큼 우리의 근로소득은 올라가지 못했죠. 그러한 집값을 청년들이 전세대출로 떠 받치고 있기에 더더욱 기이하고 불안합니다.
무엇보다 10억 30억짜리 아파트를 던졌을 때 턱턱 받아낼 수 있는 국민들이 그리 많지가 않습니다.
저는 잔뜩 거품이 낀 한국 부동산을 ‘지금’ 사는 게 맞을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온라인에는 수많은 영상과 책들로 부자 되는 방법들이 쏟아집니다. 이 수많은 정보들 중에서 진짜 나한테 맞고, 값진 정보를 찾아야 합니다.
요즘은 옛날과 다르게 증권사 계좌를 비대면으로 개설하고, 전 세계 주식을 휴대폰으로 쉽게 매수, 매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종잣돈을 모두 기축통화인 ‘미국 달러’로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달러로 바꿔놓기
저는 자산의 대부분이 달러화가 가능한 미국 주식입니다.
달러는 전 세계 기축통화이기 때문에 무슨 일이 있어도 이 돈으로 먹고살 수 있다는 생각이었기 때문이에요.
주식 시장으로만 봐도 국내주식보다 미국주식 시장이 훨씬 크고, 세계적인 기업들이 모여있기에 전 세계가 망해도 미국이 제일 늦게 망한다고 생각해 미국에 투자하는 것에 망설임이 없었습니다.
역시나 코로나 이후 세계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는 지금 미국 달러 가치는 오히려 튀어 오르며 하락장에 자산을 방어해 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대부분의 자산을 달러화 해서 미국 주식을 매수하는 식으로 투자를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중요한 건 현금흐름
우리가 생활하는데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현금입니다.
나이를 먹어서는 꾸준히 들어오는 현금흐름이 있어야지만 일을 하지 않아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저는 대출을 끼고 이자를 내면서 돈을 갚아나가는 방향보다 대출 없이 있는 만큼 투자하며 투자수익을 내거나 배당을 받는 쪽이 마음도 편하고 몸도 덜 힘들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요즘 부동산이 많이 비싸지며 대출의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금리가 오르는 시점에 많은 빚을 내게 되면 이자만 갚는 것도 상당히 힘들어지고 당연히 그만큼 날리게 되는 기회비용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정도 시드머니가 있어서 대출 없이 부동산을 매매할 수 있고, 이자 상환 부담이 없다면 부동산 투자도 결코 나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요즘 투자가치가 있는 부동산의 경우 최소 5억대에서 시작되니 실거주 한 채라면 매수를 잘 고려해보아야 합니다.
아래 영상은 저희 부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입니다.
적립식 투자
저는 매월 돈을 벌고 ▶달러로 환전하고 ▶ 주식을 삽니다.
그리고 매월 중순 달러로 배당이 들어오고 ▶ 배당 재투자를 합니다.
적립식 투자란 주가의 변동과는 상관없이 꾸준히 주식을 매수하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저 또한 처음에는 매월 30만 원~100만 원 사이의 여윳돈으로 주식이 오르던 내리던 꾸준히 적립식 투자를 하며 사모았었는데 현재는 조금 더 많은 돈을 투자하고 제가 샀던 평균단가와 비교해 저렴하거나 비슷할 때 그냥 사서 모읍니다.
만약 제가 원하는 가격이 오지 않으면 그냥 삽니다.
이렇게 저축하듯이 투자를 하니 조금조금씩 쌓이고 모여 1억이라는 돈이 모였습니다.
빚 없이 투자를 한다는 것 자체가 압박감이나 부담이 없어 하락장에서도 별다른 멘탈관리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어차피 매월 배당으로 현금은 들어오고 있기 때문이죠.
이것이 빚 없이 투자하는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미국 배당주 투자
1억이라는 돈으로 한국 부동산에서 투자하기엔 적은 금액일지라도 매월 현금흐름까지 줄 수 있는 미국 상업용 부동산 회사에는 투자가 가능합니다.
저는 1억이라는 돈에 대출을 끼지 않고 매월 현금흐름을 만드는 선택을 했습니다.
요즘은 미국 배당주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유는 하락장에서도 배당이 꼬박꼬박 나와주고 변동성이 크지 않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멘탈 관리도 어렵지 않기 때문인데요.
저의 경우에도 이것저것 주식을 사보기도 하고, 매도를 해보기도 하며 현재는 리얼티인컴 배당주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리얼티인컴은 배당주 투자에서도 꽤나 유명하고 많은 사람들이 매수를 하고 있는 종목인데요.
리얼티인컴이라는 종목은 미국에 상장된 세계 최대의 상업용 부동산 투자회사입니다.
리얼티인컴의 경우 매월 배당을 해주기 때문에 보다 월 현금흐름을 만들기 좋고, 수십 년 동안 배당금을 늘려주며 배당 성장까지 해주는 기업으로 배당주 투자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다들 들어보셨을 겁니다.
남편은 저와는 다르게 미국의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매수하고 있습니다.
부부의 자산을 분산 투자 하기 위해 처음에는 "내가 한국 부동산을 매매해볼까?" 하고 생각하다가 "굳이 한국 부동산을 사느니 미국 부동산을 사자!" 하는 생각이 들어 미국 부동산을 임대해 주는 리얼티인컴에 투자하게 되었고 현재는 매월 세금을 뗀 38만 원 정도의 현금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 주식은 앞으로도 꾸준히 추가 매수하여 배당을 계속 늘려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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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의 1억 투자처에 대해 공유를 해보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투자를 하고 계신가요?
또 좋은 정보 있으면 댓글로 공유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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