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핫플레이스 '코끼리베이글' 베이글 맛집

성수동 핫플레이스 '코끼리베이글' 베이글 맛집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성수동에 있는 '코끼리 베이글'입니다. 코끼리 베이글 매장은 매장 이름과 걸맞게 정말 코끼리처럼 큰 매장 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위치

코끼리베이글 - 네이버플레이스

코끼리 베이글은 성수동에서 이미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듯 합니다. 

 

저희가 방문한 시간은 오전 9시30분경으로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베이글을 사기 위해서는 약간의 줄을 기다려야 했어요. 

 

 

 

주문 및 메뉴

베이글의 종류는 다양한데 별도로 크림치즈를 판매하지는 않는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비주얼만 봐도 얼른 먹고 싶어요.

 

뒷편에서는 화덕에 베이글을 굽고 있는데요 전 직원들이 깔끔하게 위생모를 착용하고 근무를 하기 때문에 믿고 먹을 수 있는 코끼리 베이글이랍니다.

아쉬운 점은 베이글과 커피를 계산하는 줄이 다른데 베이글 주문을 받고 옆으로 오더를 전달하는 과정이 매끄럽지 못해 주문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이에요.

메뉴판도 보기가 힘들어서 나이 드신 분들은 엄두도 안날 것 같아요. (그냥 줄 서서 기다리며 눈치껏 까치발로 종류를 훑고 주문하세요)

 

여러모로 근무하시는 직원분들도 힘드실 것 같아서 키오스크를 놓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밖에도 코끼리 베이글의 특징은 맥주와 와인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는 점이었습니다. 

다양한 주류들이 준비되어 있는데, 아마도 저녁시간대에는 연인 또는 친구들과 함께와 간단하게 술 한잔을 곁들이는 경우도 많은가 봅니다.

 

공간

코끼리 베이글은 야외테라스가 아주 잘 되어있어서 요즘처럼 날씨가 좋을 때 야외에서 베이글과 따뜻한 커피를 한잔 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저희는 2층도 둘러볼 겸 2층으로 자리를 앉았는데요. 꼭 미술관에 온 것 같은 공간감을 자랑합니다.

우선 널찍한 공간 때문에 답답하지 않아서 너무 좋았고, 사람들이 빈백에 앉아 여유롭게 바깥을 바라보며 커피와 베이글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화장실도 아주 깨끗하게 관리가 되고 있어서 기분 좋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맛 평가

 

뽐드떼르 (감자크림) 베이글, 어니언 마요 베이글

저희는 포장 두 개, 먹고 가는 거 두 개를 했는데

뽐드떼르와 어니언 마요를 먼저 먹었답니다. 

 

뽐드떼르는 감자를 갈아서 만든 크림이라서 약간 단짠단짠 한 맛인데 질리지도 않고 느끼지 하지도 않아서 좋았답니다. 

어니언 마요 베이글은 어니언에 양념이 되어있어 피자빵 맛에 가까운데 오전 조식으로 먹기엔 간이 좀 세다고 느껴졌습니다. 

 

베이글의 식감은 정말 훌륭했어요! 쫀득하고 부드러운 식감인데, 갓 구워서 나온 식빵을 먹는 것 같은 기분이에요.

 

커피는 라테와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 라테도 산미 없이 고소한 풍미가 있어 맛있게 마셨습니다.

 

 

그리고 포장했던 베이글 중에 버터가 들어간 것이 있었는데, 다 먹고 생각해 보니 제 입맛에는 그게 가장 맛있었던 것 같네요.

 

성수동에 핫플레이스를 찾고 계시다면 코끼리 베이글에서 맛있는 베이글 한번 맛보세요! 

 

점심에는 커피 한잔, 저녁에는 맥주 한잔으로 힙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답니다. 

감사합니다. :)